📖이번 장에서 시스템 설계 면접에 관한 유용한 팁들을 살펴보고, 시스템 설계 문제를 공략하는 효과적 접근법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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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설계 면접을 볼 때는 생각 없이 바로 답을 내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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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사항을 완전히 이해하지 않고 답을 내놓는 행위는 엄청난 부정적 신호(red fl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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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생각하고 질문하여 요구사항과 가정들을 분명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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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올바른 질문을 하는 것, 적절한 가정을 하는 것, 그리고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정보를 모으는 것
요구사항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질문들
-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들을 만들어야 하나?
- 제품 사용자 수는 얼마나 되나?
- 회사의 규모는 얼마나 빨리 커지리라 예상하나?
- 석 달, 여섯 달, 일년 뒤의 규모는 얼마가 되리라 예상하는가?
- 회사가 주로 사용하는 기술 스택(technology stack)은 무엇인가?
- 설계를 단순화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기존 서비스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 이번 단계에서의 초점은 개략적인 설계안을 제시하고 면접관의 동의를 얻는 것
설계안에 대한 최초 청사진을 제시하고 의견을 구하라
- 면접관을 마치 팀원인 것처럼 대하라
- 훌륭한 면접관들은 지원자들과 대화하고 설계 과정에 개입하기를 즐김
화이트보드나 종이에 핵심 컴포넌트를 포함하는 다이어그램을 그려라
- 클라이언트(모바일/웹), API, 웹 서버, 데이터 저장소, 캐시, CDN, 메시지 큐 같은 것들이 포함됨
이 최초 설계안이 시스템 규모에 관계된 제약사항들을 만족하는지를 개략적으로 계산해라
- 계산 과정은 소리 내어 설명
- 이런 개략적 추정이 필요한지는 면접관에게 미리 물어보자
가능하다면 시스템의 구체적 사용 사례도 몇 가지 살펴보자
- 개략적 설계안을 잡아 나가는데 도움이 됨
- 미처 고려하지 못한 엣지 케이스(edge case)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됨
- API 엔드포인트나 데이터베이스 스키마도 보여야 하는가?질문에 따라 다르다.
- 큰 규모의 설계 문제라면 이 단계에서 다루기에는 지나치게 세부적인 내용일 것이다.
- 멀티 플레이어 포커 게임의 백엔드를 설계하라는 질문이면 괜찮을 것이다.
- 면접관의 의견을 물어보자
- 시스템에서 전박적으로 달성해야 할 목표와 기능 범위 확인
- 전체 설계의 개략적 청사진 마련
- 해당 청사진에 대한 면접관의 의견 청취
- 상세 설계에서 집중해야 할 영역들 확인
이 단계로 왔다면 면접관과 위의 목표들을 달성했을 것이다.
- 이제 면접관과 해야 할 일은 설계 대상 컴포넌트 사이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
- 면접 시에는 시간 관리에도 특별히 주의가 필요
- 사소한 세부사항을 설명하느라 정작 우리들의 능력을 보일 기회를 놓칠 수 있다.
- 면접관에게 긍정적 신호(singal)를 전달하는데 집중
- 불필요한 세부사항에 시간을 쓰지 마라
- 면접관은 설계 결과물에 관련된 몇 가지 후속 질문을 던질 가능성이 존재(follow-up questions)
- 우리 스스로 추가 논의를 진행하도록 대비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지침들
- 면접관이 시스템 병목구간, 혹은 좀 더 개선 가능한 지점을 찾아내라 주문할 수 있다. 우리의 설계가 완벽하다거나 개선할 부분이 없다는 답은 하지말자. 개선할 점은 언제나 존재한다. 이런 질문은 우리의 비판적 사고 능력을 보이고, 마지막으로 좋은 인상을 남길 기회다.
- 우리가 만든 설계를 한 번 다시 요약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러 해결책을 제시한 경우에는 특히 중요하다. 긴 면접 세션이 끝난 뒤에 면접관의 기억을 환기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 오류가 발생하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서버 오류, 네트워크 장애 등) 따져보면 흥미가 있을 것이다.
- 운영 이슈도 논의할 가치가 충분하다. 메트릭은 어떻게 수집하고 모니터링 할 것인가? 로그는? 시스템은 어떻게 배포해(roll-out) 나갈 것인가?
- 미래에 닥칠 규모 확장 요구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도 흥미로운 주제다.
ex) 현재 설계로 백만 사용자는 감당할 수 있으면, 천만 사용자를 감당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지? - 시간이 남았다면, 필요하지만 다루지 못했던 세부적 개선사항들을 제안할 수 있다.
면접 세션에서 해야 할 것
- 질문을 통해 확인하라(clarification). 스스로 내린 가정이 옳다 믿고 진행하지 말자
- 문제의 요구사항을 이해하라
- 정답이나 최선의 답안 같은 것은 없다. 스타트업을 위한 설계안과 수백만 사용자를 지원해야 하는 중견 기업을 위한 설계안이 같을 수 없다.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다시 확인하자
- 면접관이 우리의 사고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면접관과 소통하자
- 가능하다면 여러 해법을 함께 제시하라
- 개략적 설계에 면접관이 동의하면, 각 컴포넌트의 세부사항을 설명하기 시작해라. 가장 중요한 컴포넌트부터 진행하자
- 면접관의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라. 좋은 면접관은 우리와 같은 팀원처럼 협력한다.
- 포기하지 말자
면접 세션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
- 전형적인 면접 문제들에도 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면접장에 가지 말자.
- 요구사항이나 가정들을 분명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설계를 제시하지 말자.
- 처음부터 특정 컴포넌트의 세부사항을 너무 깊이 설명하지 말자. 개략적 설계를 마친 뒤에 세부사항으로 나아가라.
- 진행 중에 막혔다면, 힌트를 청하기를 주저하지 마라.
- 소통을 주저하지 말자. 침묵 속에 설계를 진행하지 말자.
- 설계안을 내놓는 순간 면접이 끝난다고 생각하지 말자. 면접관이 끝났다고 말하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의견을 일찍, 그리고 자주 구하라.
시스템 설계 면접은 보통 매우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므로 45분 혹은 1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시간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각 단계에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좋을까?(45분의 시간이 주어졌다고 가정)
1단계 - 문제 이해 및 설계 범위 확정: 3 ~ 10분
2단계 - 개략적 설계안 제시 및 동의 구하기: 10 ~ 15분
3단계 - 상세 설계: 10 ~ 25분
4단계 - 마무리: 3 ~ 5분
- 대략적 추정치이므로 실제로 써야 하는 시간은 문제의 범위나 면접관의 요구사항에 따라 매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