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지만, 승진, 성과 측정과 관련된 토론 영상 하나 투척 합니다

[TaeHyoungKwon]

아무나 무작위로 승진시켜도 괜찮을까?(침착맨) <----- 요 영상 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읽어야할 책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지만,

이전에 읽었던 책 중에서는 프로그래밍 심리학 에서 개발자 생산성, 성과 측정과 승진과 관련된 얘기를 책과 PR리뷰를 통해서, 논의해본적이 있었던 내용이기 때문에, 완전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비슷한 맥락에서 다시 내용을 곱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매년 회사에서 제 셀프 평가서를 쓰면서, 과연 정량적 성과측정이 가능한가? 개발자의 생산성은 측정가능하고 이를 성과로 치환해서 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 항상 의심을 가지곤 했었는데, 영상에서 인용하는 논문 내용이 얼만큼 신빙성이 있냐라는 것과는 별개로 영상의 토론 내용이 관리자 혹은 관리 받는 직원으로써, 한번쯤은 생각해볼 내용인 것 같습니다(저는 26분이 순삭이였습니다😮)

위에 링크드린 영상 한번 보시고, 이전 PR들도 찾아보셔서 글을 한번 보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ㅎㅎ(PR closed 기준으로 승진, 성과, 생산성 키워드로 검색하면 해당 PR을 보실 수 있습니다)

[TaeHyoungKwon]

위 영상 텍스트 요약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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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좋아 “아무나 무작위로 승진시켜도 괜찮을까?” 의 영상 요약 노트를 공유합니다!

흥미로운 내용 3가지 :

• 무작위 승진은 특정 능력에 맞는 직무 간의 차이를 고려하여 업무 효율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기존의 승진 시스템은 불확실성과 불균형을 초래하며, 잘하는 직원이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랜덤 승진은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제안된다.

https://lilys.ai/digest/2726430/897985?s=1&nid=897985

[jongfeel]

오 피터의 법칙 얘기가 있어서 저도 흥미롭게 봤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보면서 피터의 법칙을 제가 좀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알고 있던 피터의 법칙: 회사 구성원은 승진할수록 무능력해진다. 이유는 실무가 아닌 관리 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실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영상에 나온 피터의 법칙: 회사 구성원은 무능력에 도달하는 수준까지 승진하게 된다. 이유는 능력의 한계치를 넘어선 승진 한계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학 유튜브에서 종종 보는 궤도 아저씨랑 침착맨이랑 같이 있는 것도 좀 신선하고
그 둘이 대립 관계에서 얘기하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 잘하고 못하는 것도 상대적일 수 있다. 내가 보기엔 잘 하는 사람도, 남이 보기엔 평균적인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능력을 정량적,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게 불가능하다.
• 피터의 법칙을 관리직을 경험하면서 체험해봤기 때문에, 관리 능력 보다 작업 능력에 특화된 사람은 승진 보다는 다른 승진. 우리나라 처럼 주니어/시니어 구분 보다는 외국의 직급으로 능력이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staff, distinguished, fellow 같은 특화된 직급이 좋을 수 있다.
• 열심히 해도 승진 안되기 때문에 열심히 안하겠다 혹은 성과가 안좋으니 짤린다와 같은 외적 보상에 따른 마음가짐 보다는, 내적 동기부여를 발견해 보는 것도 좋다.